중국 증권 거래소

중국 기업이 상장되어 거래되는 시장으로는 크게 중국본토시장과 홍콩시장으로 구분된다. 중국본토시장에는 상해(상하이)거래소, 심천(선전)증권거래소가 있으며, 이는 또 다시 A주식과 B주식으로 분류된다. A주는 인민폐로만 거래되는 중국 내국인 투자 전용이고, B주는 미국달러와 홍콩달러로 투자가 가능한 시장이다. 단, 2001년 초 B주에 내국인 투자가 부분적으로 허용되었고, 2002년 12월에는 A주에 외국인 투자를 제한적으로 허용시켰다. 참고로, 상해(상하이)거래소는 1990년 12월 19일 설립되었으며, 심천(선전)증권거래소는 1991년 7월 5일에 설립되었다.

홍콩시장은 중국 본토 이외의 지력에서 설립되어 홍콩에 상장된 기업으로 본토의 영향력을 받는 기업들이 상장된 홍콩레드칩(Red Chip)시장과, 중국 본토에 설립된 국유 기업으로 홍콩에 상장된 H주식 시장 등이 있다.

최신뉴스 중국은 2016년부터 '서킷 브레이커'를 도입했다. 서킷 브레이커란 주가가 급등 또는 급락하는 경우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이다. 주식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을 억제하기 위해 2016년 1월 1일부터 도입했으며, 장중 5% 이상 급락하면 15분간 주식 거래를 정지하고 7% 이상 급락하면 마감 시간까지 거래가 완전히 중단된다.

상해(상하이)증권거래소

상해(상하이)거래소(Shanghai Stock Exchange, SSE)는 중화인민공화국 상해(상하이)시에 위치한 증권거래소이다. 중화인민공화국에서 심천(선전)증권거래소와 더불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증권거래소이다.

최신뉴스 '폭락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중국 상해(상하이) 증시는 한 달도 안 돼 고점 대비 20% 떨어졌고, 2016년 연초부터 네 차례의 '서킷 브레이커' 발동으로 거래중지 사태를 겪은 중국에서는 규제 당국에 대한 성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6월 고점과 비교할 때 현재까지 상해(상하이) 증시에서 증발한 금액은 일본의 국내총생산(GDP)보다도 많은 5조 달러다. 중국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비중은 대략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천(선전)증권거래소

심천(선전)증권거래소는 1990년 12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선전(심천)경제특구에 설립되어 1991년 7월에 정식 영업을 시작한 증권거래소로 상해(상하이)거래소와 함께 비영리 회원제 사업법인이다.

상해(상하이)종합지수

상해(상하이)종합지수(Shanghai Composite, SSEC)는 상해(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있는데 모든 종목으로 구성된 주가지수로 시가총액은 17조가 넘는 수준이다.

항셍지수(Hang Seng Index)

1964년 7월 31일을 기준으로 항셍은행 산하의 항셍 지수 서비스 (HSI 서비스)에 의해 산출되고있다. 항셍지수(HSI, Hang Seng Index)는 홍콩 최대의 은행인 홍콩상하이은행(HSBC)의 자회사인 항셍은행(恒生銀行)이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종목가운데 우량 종목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주가지수를 말한다. 항셍지수는 아시아의 주요 주가 지수의 하나로 홍콩 시장 시가 총액의 80%를 차지한다. 홍콩상하이은행, 항셍은행, 차이나모바일 등도 대표적인 우량 대상종목에 포함되어 있다.

홍콩H지수

홍콩H지수(Hang Seng China Enterprises Index)란, 홍콩 거래소에 상장되어있는 94개 중국 기업 중 32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는 지수를 말한다. 상해(상하이) A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 중 중국 정부 소유의 국유기업이나 정부 지분 30% 이상인 기업들이 상장된 홍콩 시장이다. 중국에서 등록하고, 중국증권감독위원회에 의해 홍콩에 상장된 기업 주식으로, 홍콩/중국 본토에 동시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