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조선일보·QS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한국과 싱가포르 대학이 앞서나가고, 홍콩 대학이 상위권에서 밀려난 것이 아시아 주요 언론에 보도됐다.

홍콩 유력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3일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홍콩과학기술대가 올해 평가에서 5위로 밀린 이유는 연구·개발(R&D) 투자가 싱가포르나 한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012년 홍콩의 R&D 투자가 GDP의 0.73%로, 싱가포르(2.1%)와 한국(3.7%)보다 크게 뒤진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또 홍콩교육청 조슈아 목 카호 부청장 직무대행의 말을 인용해 "홍콩에는 한국의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 같은 전자·과학 분야 대기업이 없기 때문에 공대생이 진로를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창의성보다는 시험 통과에 급급한 홍콩 대학의 교육 시스템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인도 영자지 인디아투데이는 "올해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인도의 17개 대학이 300위 안에 들어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이 언론은 "인도공대가 졸업생 평판도와 교수당 논문 수 분야에서는 좋은 성적을 냈지만, 연구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논문당 인용 수, 사회과학·예술 분야에서는 아직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대만 일간지 '포커스타이완'도 이번 아시아 대학 평가에 대한 대학들 반응을 전했다. 81위를 한 창궁대 첸 춘칸 부총장은 "분자의학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한 결과 연구 실적이 올라갔으며 학교 인지도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도 조선일보·QS 아시아 대학 평가 결과를 전했다. 신화망은 "아시아 대학 평가 이래 처음으로 싱가포르국립대가 1위, 한국의 카이스트가 2위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중국 인민일보의 인터넷판인 인민망도 "전체 200위 안에 홍콩과 대만을 포함한 중국권 대학 71곳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영국 유력일간지 가디언 온라인판은 싱가포르국립대가 처음으로 아시아 1위를 차지한 사실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가디언은 "싱가포르국립대와 난양공대 등의 선전은 싱가포르 정부의 과학기술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번창하는 벤처 분야의 협업이 빚어낸 결과"라고 전했다. 가디언은 또 "한국 대학의 승리는 논문 분야의 우수한 성과와 국제화의 산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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